국민의힘 "옵티머스·라임 사태,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

입력 2020-10-15 10:27   수정 2020-10-15 10:31


국민의힘이 여권의 핵심 관계자들과 연루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옵티머스·라임 사태관련 특검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옵티머스 라임 사태는 이젠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 지휘하는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수사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몇달째 수사 방기하고 소홀히했던 이성윤 서울지검장이 계속 수사를하고 있다"면서 "파견검사도 검찰총장이 10명을 요청했지만 5명으로 줄이고 그 중에도 이성윤 지검장 고등학교 후배가 끼어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가 이 수사 적극 협력하라고 말할 게 아니라 검찰에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엄중히 수사하라고 해야한다"면서 "이전에 청와대는 숱한 수색영장을 거부하고 이제와서 수사하라고 하는지 한 말씀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라임, 옵티머스 두 개의 금융 사태는 많은 피해자들이 나왔다"면서 "그럼에도 사건 조사가 부진해서 국민들이 이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 지침을 내렸지만, 수사가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을 지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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