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VR 기기'로 훈련하는 언택트 면접 프로그램 제공

입력 2020-10-15 13:54   수정 2020-10-15 13:56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채용 전형과 관련 플랫폼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가 비대면 면접 지원 프로그램인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가상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극동 취업역량강화계획(K-FEMP)에 따라 ‘취업 성공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본 프로그램은 VR 면접시스템을 활용한다. 이용자가 VR 면접기기 전용 핸드폰으로 기기에 연결해 착용하면 시뮬레이션 면접을 희망하는 직군 및 기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실사로 촬영한 면접장과 2명의 가상 면접관이 등장해 질문과 답변을 진행함으로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 훈련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시간 화면을 통해 목소리 크기나 시선 처리, 답변 길이와 속도 등을 피드백받을 수 있으며, 면접 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녹음파일도 제공된다.

면접 스킬·스피치 강의, 면접 시청, 집중 면접 트레이닝 등 면접 시뮬레이션 외에도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저장된 데이터를 전송하여 전문가를 통한 온라인 개별 컨설팅으로 연계 진행할 수도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면접 훈련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11월 한 달 동안 항공운항서비스학과 재학생 75명이 ‘VR 면접기기’를 사용해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현재는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기를 추가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있다. 반납 시에는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VR 면접기기 사용 후 학생들은 “진짜 면접관과 이야기하는 것 같아 떨리기도 했지만 연습을 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면접상황을 느낄 수 있어 유익했으며 나의 객관적인 면접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도움이 됐다”, “시선처리, 답변속도 등을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영신 극동대 취창업지원센터장은 “국내 대기업에서 실제 출제됐던 면접 질문을 가상현실로 접하며 답변 요령을 얻고 면접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는 점이 VR 면접의 최대 장점”이라며 “기기를 대여해 집에서 편안하게 훈련함으로써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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