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권익위, 김어준에 광고 몰아줘"…전현희 "올해는 0원"

입력 2020-10-15 18:52   수정 2020-10-15 18:54


국민권익위원회가 집행한 라디오 방송 광고비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중됐다는 지적이 15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권익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권익위는 라디오 광고 22건을 집행하면서 TBS에 13건(59%)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집행액으로는 3억2592만원 중 1억5262만원(46.8%)이 TBS에 광고비로 쓰인 것이다. 이 중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만 광고 7건이 집행됐고, 광고비도 5709만원에 달했다.

윤 의원은 "TBS는 서울에서만 방송된다. 서울시민에게만 권익위의 제도나 정책을 홍보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전현희 위원장은 "제한된 예산 범위내에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취율이나 광고 단가를 고려했다고 보고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올해는 TBS에 광고를 집행하지 않았다"면서도 "지적에 공감하고 시청률이나 가성비도 따져야 하지만 공정성, 중립성 여부도 국가기관인 만큼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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