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거래 '99%'가 비대면…IT투자는 소극적

입력 2020-10-16 07:17   수정 2020-10-16 07:19


비대면 온라인 은행 거래가 전체 거래의 99%를 차지하고 있지만 은행들은 정보기술(IT)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인터넷 전문은행 제외)의 전체 IT 예산은 2092억원이다. 전체 예산의 15.4%로 은행당 평균 123억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IT 전문 인력 비중은 전체 은행원의 8.5%인 471명에 불과했다. 은행당 28명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6월까지 은행 이체거래 18억6300만건 가운데 비대면 거래는 18억4900만건으로 전체의 99.2%를 보였다. 직접 방문한 거래는 1400만건으로 0.8%에 불과했다.

국내 은행들은 주요업무가 비대면 거래로 전환된 상황에서 투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박 의원은 "국내 은행들이 디지털 경영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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