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알고 보면 한 가족부터 설렘유발 삼각 관계까지

입력 2020-10-17 09:10   수정 2020-10-17 09:11

18 어게인 관계도(사진=JTBC)

JTBC ‘18 어게인’의 이쯤에서 다시 보는 세림고 관계도가 공개돼 관심을 높인다. 알고 보니 더욱 흥미로운 인물들의 관계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이 잊고 있던 가족에 대해 돌아보게 만드는 뭉클한 가족애부터 청량한 하이틴 감성까지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고,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18 어게인’ 측이 17일(토), 다시 보는 세림고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관계도 속에는 알고 보면 한 가족인 고우영(이도현 분), 홍시아(노정의 분), 홍시우(려운 분)를 중심으로 세림고 학생들의 관계가 일목요연하게 담겨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겉으로 보기엔 동급생이지만 알고 보면 한 가족인 우영과 쌍둥이 시아, 시우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영은 시아와 시우의 아빠로, 한 순간에 리즈 시절의 몸으로 어려져 쌍둥이 남매와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됐다. 이에 우영은 아빠 아닌 친구로 다가서 미처 알지 못했던 쌍둥이 남매의 속마음을 알아가고, 꿈을 응원하며 부성애를 폭발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시아의 아빠인 우영과 시아를 좋아하는 서지호(최보민 분) 사이에 예상치 못한 관계가 형성돼 웃음을 자아낸다. 우영은 자신이 아빠임을 밝히지 않은 채 시아를 챙겨주고, 이를 알리 없는 지호는 우영을 보며 미소 짓기 시작한 시아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반면 우영은 잘 자란 모범생 지호를 예비 사위로 점 찍은 듯 흐뭇하게 바라보는 상황. 우영과 지호가 미래에 장인 어른과 사위도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와 함께 시아를 사이에 둔 지호와 구자성(황인엽 분)의 삼각 관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아의 소꿉친구인 지호는 오랜 시간을 함께해 왔기에 시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알뜰살뜰 챙기며 위해주는 모습으로 설렘을 전파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성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눈물 흘리는 시아를 본 뒤 그를 위로하는가 하면, 그에게 장난을 건네며 호감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시아는 두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상황. 이에 세림고 대표 모범생인 지호와 농구부 주장이자 일진으로 완벽히 다른 결을 가진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가 어떻게 이어질지 흥미가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왕따와 일진 관계에서 같은 농구부 팀원이 된 시우와 자성이 눈길을 끈다. 앞서 자성은 농구공으로 시우의 머리를 때리고 화장실에 가두며 그를 괴롭혔다. 하지만 지난 8회 농구부 팀원으로 함께 경기를 하게 된 시우와 자성은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여주는가 하면, 손을 맞잡으며 미소 짓는 모습으로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처럼 ‘18 어게인’은 동급생이 된 아빠 우영으로 인해 변화해가는 세림고 학생들의 관계와 모습들을 담아내며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앞으로 세림고 학생들이 또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JTBC ‘18 어게인’은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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