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임지호X김강우, '죽순 요리->해삼'...한식과 중식 뛰어넘는 콜라보

입력 2020-10-17 20:49   수정 2020-10-17 20:51

'정글의 법칙'(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글의 법칙-헌터와 셰프' 김강우와 임지호가 역대급 셰프 케미를 선보인다.

오늘(17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헌터와 셰프'에서는 '방랑식객' 임지호와 영화 '식객'의 주인공 김강우의 한식X중식 콜라보 요리들이 '사승봉도' 식탁 위로 펼쳐진다.

이날 임지호는 한창 철을 맞은 '바다의 인삼' 전복을 재료로 한 요리는 물론 김병만이 채취해온 해삼을 이용해 뚝딱 해삼요리를 완성했다. 녹두와 고추장, 된장으로 양념을 한 해삼 무침을 맛본 출연자들은 이내 쌍따봉을 들며 맛에 감탄했다. 거기에 더해 임지호는 소림사 철사장의 한 장면처럼 죽순을 맨손으로 직화 요리 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진정한 요리 고수의 진가를 보였다.

이에 질세라 중화 칼을 꺼낸 김강우도 수준급 칼질 실력을 자랑했다. '강우반점'을 오픈한 김강우는 김병만이 따온 자연산 전복과 소라, 다시마를 푹 우려낸 육수에 갑오징어까지 가미. 매콤한 '갑오징어 짬뽕탕'을 완성했다.

또한, 재료를 구하러 나섰던 임지호와 김강우의 케미 역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창살 대신 대나무숲에 갇혀버린 김강우는 임지호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면서 비와 땀으로 범벅이 됐다. 요리조리 다람쥐처럼 대나무숲을 가로질러 가는 임지호에게 김강우는 "같이 가요"라며 애타게 울부짖었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맛있는 '정글의 법칙 헌터와 셰프' 편은 오늘(17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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