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방미 일정 마친 서훈 "편안하게 다녀왔다"

입력 2020-10-17 21:35   수정 2020-10-17 21:37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이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친 뒤 17일 귀국했다.
방미 성과 묻자 "편안하게 다녀왔다"
서훈 실장은 이날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돌아왔다. 서훈 실장은 앞선 13일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워싱턴 D.C.를 향해 출국했다. 지난 7월 안보실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미국 일정이었다.

입국장을 빠져나온 서훈 실장은 취재진이 '방미 성과'를 묻자 "편안하게 다녀왔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거기(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한 뒤,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같은 서훈 실장의 발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미국 상황 때문에 예정했던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귀국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靑 "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했다"
서훈 실장은 방미 기간 지난 14일(현지시간)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롯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 미국 내 주요 외교 싱크탱크 인사 등을 만났다.

청와대는 서훈 실장과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의 면담과 관련해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며 "양측은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훈 실장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종전선언과 관련해 미국 측과 공감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제까지 항상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문제였고, 그 부분에 대해 한미간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가 없다"고 답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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