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장 '3파전'

입력 2020-10-18 17:22   수정 2020-10-19 01:04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의 임기 만료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협회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오는 21일부터 본격 진행된다. 회장추천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가 이날 열리면서다. 차기 협회장에는 김 협회장과 함께 강영구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사장급)과 유관우 김앤장 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1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회장추천위원회는 손해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6명과 보험 학회 소속 교수 등 외부 인사를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는 21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 추천 방식과 일정 등을 결정한다. 김 협회장 임기(3년)는 다음달 5일 끝난다. 업계에서는 추천위가 별도 공모 절차 없이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를 이달 안에 손보협회 총회에 추천할 것으로 예상한다. 협회장 선출은 총회 결정 사안이다.

차기 협회장에는 김 협회장을 포함해 강 실장과 유 고문 등 3명 정도가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른다. 김 협회장은 19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 차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거쳐 2007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강 실장과 유 고문은 모두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금감원에서 보험 관련 부원장보를 맡았다. 강 실장은 2010년 보험개발원장으로 활동했고 2015년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겼다. 유 고문은 2008년부터 김앤장에 몸담았으며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보험분과위원에 위촉되기도 했다. 김 협회장과 강 실장도 각각 법무법인 광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등 3대 로펌에서 고문으로 있었다.

손보협회장에 이어 은행연합회장과 생명보험협회장의 임기도 각각 11월 30일과 12월 8일에 끝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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