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패권시대…中企, 대응전략 차별화해야"

입력 2020-10-18 17:50   수정 2020-10-19 00:43

“전통 제조업은 중국을 탈피하고 소비재는 중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전병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경남 거제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2020 백두포럼’을 열고 미·중 무역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거제에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백두포럼은 2010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포럼은 ‘코로노믹스 시대 중소기업의 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중소기업이 맞이할 새로운 글로벌 환경을 전망하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인들이 모두 어렵고 힘들지만 모범적인 방역으로 국제사회에 선진국 이미지를 얻은 만큼 코로나 프리미엄을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하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전병서 소장이 ‘미·중 무역분쟁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전 소장은 “국내 수출 물량의 40.5%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대응전략도 달라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행사 이틀째인 19일에는 코로나 이후 중소기업의 생존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이 예정됐다.

거제=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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