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상에 침투한 '코로나 우울'…상담 등 도움 받아야"

입력 2020-10-18 18:04   수정 2020-10-18 18:06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우울' 전파에 우려를 표하며 심리적 건강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우울이 일상에 침투해 국민의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가 코로나 우울 예방부터 고위험군 지원까지 종합적인 심리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앱과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정신건강 정보와 자가진단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확진자 등 코로나 우울 고위험군에는 민간 전문가를 통한 유선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정신과 진료도 연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국민이라면 꼭 도움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 산하에 신설된 정신건강정책관과 현재 추진 중인 제2차 정신건강 복지 기본계획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야기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음 건강의 저하는 분명 쉽지 않은 문제"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 및 전문가와 함께 한층 더 성숙한 마음 돌봄의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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