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일부, 코로나·北 피살 사태에도 판문점 견학 재개

입력 2020-10-19 10:47   수정 2020-10-19 10:54


통일부가 코로나19와 공무원 피살 사태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4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로 중단한 지 1년1개월 만이다.

통일부는 19일 판문점 견학 창구를 기존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에서 통일부로 일원화했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11월4일 시범 견학을 실시한 이후 같은 달 6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0월1일 ASF 방역 차원에서 우리 정부와 판문점을 관리하는 유엔군사령부 간 협의 끝에 중단했다. 하지만 올들어 ASF 확산 우려가 잦아들면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때부터 올 하반기 견학 재개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

10월20일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견학을 신청할 수 있다. 견학 신청 기간도 최소 60일 전에서 2주 전으로 대폭 줄인다. 견학 신청 연령도 만 10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낮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견학할 수 있게 한다.

견학 재개 초기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안전한 견학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방역 상황에 따라 견학 횟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은 판문점의 비무장화와 자유왕래를 실현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판문점을 시작으로 'DMZ 평화의길' 개방 확대 등 비무장지대(DMZ)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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