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징병제 도입해야"…찬성 의견 국민 과반 넘겼다

입력 2020-10-19 20:27   수정 2020-10-19 20:58



국민 과반 이상이 여성 징병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병제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찬성했다.

19일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이 KBS 공영미디어 연구소와 함께 자사 국민패널 1012명을 대상으로 병역제도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징병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찬성하는 의견이 52.8%로 과반을 넘겼고 반대는 35.4%였다. 여성 징병제 도입을 찬성하는 집단은 남성(66.3%), 보수 성향(56.5%), 군필·수행 중(66.7%)이었다.

응답자의 61.5%는 모병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8.8%였다.

모병제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전문성을 높여 국방력을 강화하기 때문'(32.9%)이 가장 많았다. '인구 감소를 대비한 병역 구조 개편의 필요성 때문'(21.8%) 등도 있었다. 반대 이유로는 '남북 대치 상황'(33.4%)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지원자가 많지 않아 모집이 어려울 것'(28.4%)도 뒤를 이었다.

모병제를 도입할 경우 적정 월급에 대해 응답자의 41.6%가 200만원 미만을 들었고 39.3%는 200만~25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에서 모병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KBS 국민 패널을 이용한 인터넷 설문으로 이뤄졌고 주민등록통계(2020년 8월) 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에 의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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