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박해미, "前 남편 교통사고 실검 끔찍한 기억"... 트라우마 고백

입력 2020-10-19 21:09   수정 2020-10-19 21:11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박해미가 출연해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린다.

사전 녹화에서 박해미는 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끔찍했다.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이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속사정에 MC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깜짝 손님도 등장했다. 박해미의 아들, 배우 황성재 엄마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며 나타났다. 박해미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등장에 복받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해미는 "아들과 함께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아들 황성재 역시 "나에게 엄마는 꼭 필요한 존재, 엄마로서도 뮤지컬계 선배로서도 존경스럽다"고 고백하며 깜짝 요리와 박해미와 듀엣곡을 선보이는 등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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