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동구에 사는 40대 부부 A(44·여)씨와 B(43·남)씨가 전날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의 고등학생 아들 C(18)군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D(69·여)씨는 지나 17일 A씨 부부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서구에 사는 E(51·남)씨로 지난 18일 근육통과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씨는 전날 서구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C군이 전날 남동구 모 고등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학교 고3학생 267명과 교직원 67명 등 334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확진자들의 자택 일대를 방역하고 감염 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5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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