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나혜미, 김하연 정체 알았다

입력 2020-10-20 10:25   수정 2020-10-20 10:27



'누가 뭐래도' 나혜미가 갈등의 중심에 섰다.

19일 방송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 정민아는 나혜미에게 김하연이 친엄마의 딸임을 털어놓았다.

지난 방송에서 신아리(정민아 분)은 병원 응급실에서 깨어나자마자 정벼리(김하연 분)이 누구인지를 묻는 김보라(나혜미 분)의 전화를 받았고 "작가 선배 딸이야"라 답했지만 이미 찜질방에서 벼리를 만났던 보라는 "작가 선배 딸 아니지?"라 재차 물었다.

그 순간 보라의 방으로 들어오던 이해심(도지원 분)이 두 사람의 통화를 들었고 놀란 해심은 벼리가 누구 딸인지를 물었다. 이에 보라는 동네 찜질방에서 만났었다며 "매점 아줌마 딸인 것 같았거든"이라고 답했다. 해심은 보라가 착각했을 것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보라는 집으로 돌아온 아리에게 또다시 벼리에 대해 물었고 아리는 선배 딸이 맞다고 우겼다. 그럼에도 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보라의 집요함에 불안해진 아리는 벼리를 맡길 곳을 찾기 위해 벼리 아빠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는 한억심(박철민 분)의 집으로 다시 향했다. 아리는 억심에게 정난영의 사망을 알리며 벼리 아빠에 대해 물었지만 억심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아리에게 거듭 나가라고만 했다. 결국 아리는 정난영의 사망진단서에 벼리의 연락처를 적어 놓고 떠났고 이후 그것을 확인한 억심은 흐느꼈다.

별 소득 없이 집으로 돌아온 아리는 보라로부터 선배 작가에 대해 다 알아봤다는 말을 듣고는 "실은 벼리 우리 엄마 딸이야"라며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하연의 정체를 알게 된 나혜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누가 뭐래도' 7회는 20일 오후 8시 30분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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