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민 개인전 ‘Select Scene 장면선택’ 23일부터 옵스큐라서 열려

입력 2020-10-20 10:18   수정 2020-10-20 10:20


옵스큐라는 채지민의 ‘Select Scene 장면선택’ 전시를 오는 10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회화의 본질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물리적 평면성과 환영적 공간감 사이를 사유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비어있지만 비어있지 않은 물체, 한 공간에 있지만 마주하지 않는 인물들을 통해 차단된 긴장감과 역설적인 조화를 담은 장면들을 선보인다. 채지민의 환영적 공간은 화이트 큐브 공간인 옵스큐라에서 더욱 평면화 되고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관객을 이끈다. 옵스큐라의 윈도우에서 선보이는 대형 작업 ‘You Will Never Know Where They Are’를 비롯해 15여점의 신작이 전시된다.

채지민은 회화의 평면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미지 사이에 단절과 소통을 배치하며 현대적 회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의 주목에서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홍콩 아트바젤과 아트 센트럴, 유럽, 키아프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단시간에 솔드아웃을 기록했다.

‘Select Scene’ 전시 시작과 함께 채지민의 작품집 ‘CHAEJIMIN PAINTINGS’(옵스큐라, 2020)가 출간된다. 작품집에는 전시된 작품과 더불어 그의 최근 작품들을 함께 보며 작가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옵스큐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다방면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열어두었다. 내부 관람 영상과 작가 인터뷰, 전시 해설 등의 콘텐츠가 SNS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전시장 운영도 윈도우를 활용해 드라이브 스루 전시 관람, 건물 외부 관람이 가능하고 내부는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다양한 관람 형태를 제공한다.

한편 채지민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과정(B.F.A.)을 마치고 영국 첼시대학에서 순수미술 학위(M.A.)를 받았다. ‘들판에서’(노블레스컬렉션, 서울, 2019), ‘하나의 풍경들’(갤러리엠, 서울, 2017), ‘In the End, We Are All Alone’(Griffin Gallery, 런던, 2016)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그리고 Art Miami, Art Basel Hong Kong, Art London 14 외 여러 아트페어와 AHL Foundation 레지던시(뉴욕, 2015)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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