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브랜드 오랄비는 한국 성인 2500명의 구강건강 및 관리 상태를 분석한 결과, 구강건강 점수가 100점 만점에 평균 56점에 그쳤다고 20일 밝혔다.
오랄비는 치과 전문의와 함께 구강건강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 구강건강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는 전국에 거주하는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및 관리상태에 대한 체크리스트 결과 분석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체크리스트 기반으로 매간 구강건강 점수는 성별 기준 여성은 58점, 남성은 54점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다소 높은 구강건강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60대 여성이 60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남성이 53점으로 가장 낮았다.
구강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본인의 구강상태에 대해 걱정 요인이 있었다. 응답자의 55.6%가 본인의 구강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84.9%의 응답자가 시린 이를 경험했고, 69.2%의 응답자는 양치 시 치아나 잇몸이 아픈 치주질환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구강건강이 양호하지 못한 상황에서 본인의 구강상태 중 가장 불만스러운 부분을 묻는 설문항목에서는 20대부터 40대까지는 치아착색을 들었고 50~60대는 시린이라고 응답했다.
평소 양치 습관을 포함한 구강관리에 대한 질문의 경우 10명 중 6명이 구강관리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60.9%의 응답자가 본인이 평소에 구강관리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구강관리의 기본으로 볼 수 있는 양치횟수는 응답자의 48.8%만이 하루 3회 양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루에 2회 이하로 양치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45%에 달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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