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재록X이준혁, '냉랭→지지' 변화…새 국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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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0 12:10   수정 2020-10-20 12:12

'나의 위험한 아내' 김재록X이준혁, '냉랭→지지' 변화…새 국면 예고

나의 위험한 아내 (사진=방송캡처)


‘나의 위험한 아내’ 김재록이 전격 공개수사를 지시, 김정은 납치범 추적에 새로운 국면이 예고됐다.

19일 방송된 MBN 월화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는 심재경(김정은)과 김윤철(최원영)이 납치극 진범과 독살 미수라는 비밀을 묻어돈 채 아슬아슬한 부부생활을 이어가는 가운데, 50억을 둘러싼 진선미(최유화)의 계략과 이에 분노하는 송유민(백수장) 등 얽히고 설킨 잔혹극이 그려졌다.

납치극의 진범과 50억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서지태(이준혁)는 송유민의 아틀리에에서 비밀 공간에 숨겨진 심재경의 대형 그림을 발견, 경찰은 송유민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수사를 시작했다.

서지태의 심증 위주 수사에 냉랭한 태도를 보여 온 서장(김재록)은 심재경의 초상화를 보자 “못 태운건가, 안 태운건가? 지독한 집착이군”이라며 경악했고, 서지태는 “공범이 송유민을 코너로 몰고 있을 수 있다”며 또 한번 가설을 내세웠다. 이에 서장은 “공범이 실제 있냐? 아니면 서경위 머릿속에만 있냐”며 서지태를 추궁해 순간 주변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서장은 송유민의 아틀리에가 심재경을 감금한 장소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서지태의 공범 가설에 힘을 실어주며 공개수사 전환을 지시했다. 평소 실적도 없이 일만 벌이는 서지태를 은근히 무시하던 서장은 야구장에서 납치범의 공범이 50억을 챙겼다는 그의 가설에도 못미더운 반응을 보였던 터, 때문에 서장의 서지태에 대한 태도 변화는 납치범 추적에 새로운 국면을 더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특히 블랙코미디 같은 이준혁의 등장마다 냉정한 분위기로 중심을 잡는 서장 역의 배우 김재록은 특색있는 마스크와 잔잔한 카리스마로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준혁을 한심해하면서도 사건에 냉철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서장의 이중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뿐 아니라, 김재록과 이준혁의 연기 밸런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회를 더할수록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충무로에서 연기파 배우 인정받고 있는 김재록은 현재 10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젊은이의 양지’(감독 신수원, 제작 준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에서 세연(김호정)의 선배이자 노동법률 노무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정은 납치극 수사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김정은과 최원영, 그리고 의뭉스러운 주변인들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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