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를 뇌과학 연구인들의 메카로 만드는 인천경제청

입력 2020-10-20 15:55   수정 2020-10-20 15:56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뇌신경과학회와 ‘뇌신경과학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를 바이오헬스산업 등 생명과학 분야를 이끄는 뇌신경 과학 연구자들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내년 제24차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2025년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의 공동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뇌신경과학 분야 정책 수립 및 기업 유치, 생명과학 분야 저변확대를 위한 시민·학생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내년 5월20일부터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는 2000명 이상의 국내외 뇌·신경 분야 연구자, 의료인, 공학인 등이 참석하는 행사다. 뇌·신경에 대한 기초연구 성과부터 뇌와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학술적 성과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뇌신경과학회는 뇌 연구 등 특정 생물 분야 관련 학회 중 국내 1위 규모(등록회원 기준)를 가지고 있다. 국내 생물연구 분야 3대 학회에 포함되는 생명과학 대표 학회다. 학회는 국제뇌연구기구(IBRO)와 협력해 92개국 4500여 명이 참석하는 ‘2019 IBRO 세계대회를 국내서 열었다.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를 발족하고 오는 2025년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확정하기도 했다.

뇌신경과학 분야는 인류 과학에서 남은 미지의 영역 중 하나로 앞으로 찾아낼 연구과제도 많고 연구 성공 시 활용가치가 매우 큰 분야라는 게 인천경제청 측 설명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되려면 뇌신경과학과 같은 첨단과학분야의 연구자, 의료인, 공학자 같은 전문 인력이 수시로 찾아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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