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아맛팸, 이하정 집에서 김장대소동... 수육값은 장영란 당첨

입력 2020-10-21 00:04   수정 2020-10-21 00:06

'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내의 맛'에서 아맛패밀리가 김장대소동을 벌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정준호-이하정 집에서 김장을 하기 위해 박명수, 장영란, 홍현희, 제이쓴, 이휘재, 문정원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장영란의 진두지휘 아래 아맛패밀리는 김치소로 넣을 무생채와 양념을 버무렸다. 문정원과 이하정은 수다를 떨었고 이 모습을 본 홍현희는 장영란에게 "엄마 언니들이 장난쳐"라고 고자질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김치를 양념에 버무리자마자 입에 넣느라 정신이 없었고, 제이쓴은 "수육도 먹어야 한다"라며 제지를 했다. 이에 홍현희는 "내 역할이 이거야"라며 꿋꿋하게 김치를 입에 넣었다.

버무린 김치가 입맛에 맞았던 박명수는 "내가 만든 건 내가 가져가겠다"라며 김치 소를 가득 넣은 빨간 김치를 자신의 김치통에 한 가득 담아 야유를 받았다. 이에, 홍현희는 "남의 김치는 백김치 만들거냐?"라고 따졌다.

이후, 수육이 등장했고 홍현희는 덩어리 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어 김치로 말아 아맛패밀리 입에 일일히 넣어주며 살뜰히 챙겼다. 이어, 홍현희는 "고기 값만 40만 원 들었다. 누가 줄 거냐?"라고 물었다. 자연스럽게 연장자인 박명수와 이휘재에게 눈길이 쏠렸다. 이에 이휘재가 "회식 때 한 번도 안 쏙 영란이가 내자"라는 의견을 냈고, 홍현희도 "명수 오빠도 2차 때 맥주 3잔 쏜 것 밖에 없다"라고 말해 박명수를 난처하게 했다.

결국 아맛 패밀리는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고 장영란이 당첨됐다. 장영란은 "앞으로 그럼 회식 없어"라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이내 다 같이 담근 김칫통을 가운데 모아놓고 기념 촬영을 하며 훈훈하게 김장을 마쳤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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