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제 현장과 정책에 괴리…현장 더 챙겨야"

입력 2020-10-21 10:10   수정 2020-10-21 10:1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가 경제 부처 장관들에게 "현장과 정책 사이에 괴리가 있는 만큼 현장을 더욱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지적했다고 민주당 허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낙연 대표는 특히 택배 노동자 문제에 대해 "산재·자살 사고와 관련해 특별한 대책을 현장 점검을 통해 진행하거나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초에는 구제에 급급했다면 지금은 구제·회복·개혁 세 가지 분야에서 동시적인 대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며 희망의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관심을 모았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세 시장 동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하지만 장기 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경감이나 내주 발족할 미래주거추진단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4분기는 일부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지만 고용 회복과 소비 진작에 최우선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도록 재정 집행과 투자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재정 관련 당정 점검 회의를 열어 관련 현황을 살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재난 대응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벌써 일부 분야는 재난 회복국면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르면 연내 코로나 치료제가 사용된다면 내년에는 재난 회복단계에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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