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X박보검 '서복', 12월 개봉 확정 [공식]

입력 2020-10-21 11:12   수정 2020-10-21 11:15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영화 '서복'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21일 영화 '서복' 측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상반된 상황에 처한 두 남자의 모습을 각각 담았다. 어둠 속 강렬한 불빛에 비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의 잔상은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그의 복잡한 심경을 전한다.

실루엣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죽지 않는 존재 서복의 포스터는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지금을 살다', '영원을 살다'라는 상반된 내용의 카피가 극과 극 상황에 놓인 두 남자의 특별한 동행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드라마 '도깨비', 영화 '82년생 김지영', '밀정', '부산행', '도가니'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공유와 '구르미 그린 달빛',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청춘스타 박보검은 '서복'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펼치게 됐다.

메가폰은 2012년 개봉 당시 멜로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던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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