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중소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위한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비대면 중기협의회)’가 출범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소기업연구원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비대면 중기혐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협의회 위원장을 맡게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비대면중소기업 육성법을 발의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각 협회장이 참석했다.
협회는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전환 촉진 △비대면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협력 △비대면 기업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 등을 위해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기문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비대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밀키트업체 프레시지, 화상회의 플랫폼업체 구루미,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등의 대표와 비대면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회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영기반 마련과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은 물론,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향후 중기부의 핵심 목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비대면 혁신기업의 글로벌 플랫폼화”라고 밝히며,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특화된 육성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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