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새 이사장에 김상곤 유력

입력 2020-10-21 17:22   수정 2020-10-22 02:10

교직원공제회 차기 이사장으로 김상곤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2명의 후보가 청와대 검증 대상으로 추천됐지만 김 전 부총리가 단일 후보로 검증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공제회는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외부 인사가 포함된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 장관이 승인하면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다.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새 이사장은 11월 초 공식 부임할 전망이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김 전 부총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퇴임 이후 2019년 3월부터 제4대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김 전 부총리의 경기도교육연구원 채용 과정에 ‘전관(前官)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이 불거진 점이 막바지 변수로 꼽히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차성수 전 이사장이 올해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뒤 올해 3월부터 이진석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운용자산만 33조원(2분기 기준)에 달하는 투자업계 ‘큰손’이다. 주식·채권은 물론 인수합병(M&A)·사모펀드(PEF) 출자 등 기업금융 부문과 대체투자 부문에서 활발하게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차준호/이상은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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