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최진혁을 도발하는 도현, 무영을 향한 마지막 선전포고?

입력 2020-10-21 18:32   수정 2020-10-21 18:33

좀비탐정 최진혁을 도발하는 도현 (사진=방송캡쳐)

‘좀비탐정’ 도현이 무영을 도발하며 다시 한 번 선전포고 했다.

KBS 2TV ‘좀비탐정’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부투 하는 휴먼 코미디다.

권화운은 극중 공선지(박주현 분)의 친구로 훤칠한 외모에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춘 경찰 ‘차도현’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된 ‘좀비탐정’에서는 무영이 선지에게 진짜 김무영의 살인사건조사를 도와줄 것을 부탁하며 새로운 사건의 조사를 시작하는 무영과 선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무영은 진짜 김무영의 죽음에 대해서 알고 싶어 했다.

자신에게 사무실 열쇠를 준 김무영이 알리려고 했던 진실이 무엇인지 선지와 함께 파헤치기 시작한 무영은 사람들을 만나면 끓어오르는 좀비 본성 때문에 인간과의 접촉을 줄여가며 수사를 진행했다.

한편, 선지에게 무영이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고 전해들은 도현은 곱창가게 앞에서 우연히 무영과 마주치게 된다. ‘미국으로 출장 가신 거 아니였나요?‘라며 무영을 경계하는 도현.

도현과의 자리가 불편했던 무영이 빠르게 자리를 피하려 한 순간, 도현은 돌아서는 무영을 향해 ’강민호씨?‘라며 무영에게 말을 건냈다.

순간 멈칫 하며 도현을 바라보는 무영의 짧은 순간의 표정과 행동을 날카롭게 관찰하고 있는 도현이다.

권화운의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에서 시청자들은 도현이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은 극대화 되었다. 도현의 도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무영을 향해 ’제가 사장님을 항상 주시하고 있는거아시죠?‘라며 무영에게 또 한 번 경고하며, 도현과 무영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권화운은 선지의 다정한 남사친이 아닌, 경찰로서 사건에 대한 뛰어난 촉과 열정으로 끝까지 파헤치는 엘리트 형사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 했다.

과연 무영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또한 무영이 좀비라는 진실을 알았을 때 도현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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