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너무해…NC 다이노스, 정규시즌 우승 축배 다음으로 미뤄

입력 2020-10-21 19:20   수정 2020-10-21 19:22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비로 인해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마지막 1승을 채우지 못했다.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최종전(16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밤까지 비 예보가 있는 상황에서 결국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KBO는 오후 6시 경기를 취소했다.

이로써 광주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축배를 들어 올리려던 NC의 계획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김택진 구단주(엔씨소프트 대표)는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81승 4무 52패로 선두를 달리는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겼다.

이날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려 KIA를 꺾고 1승만 더하면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구단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NC는 이날 김택진 구단주를 비롯해 프런트 전 직원 등 40여명이 광주에 총집결했다.

관중석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것은 물론 우승 기념 세리머니까지 준비했지만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

NC의 경기 우천 취소로 경우의 수는 복잡해졌다.

NC는 이날 5위 kt wiz가 패하더라도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이 소멸하지 않는다. 각각 4경기, 6경기를 남겨둔 2위 LG 트윈스, 4위 두산 베어스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LG가 4전 전승을 하고 NC가 잔여 경기 전패를 할 경우에는 승률이 뒤집힌다. 또한 두산이 전승, NC가 전패하면 두 팀의 승률이 같아져 1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문제는 NC가 22일 경기가 없고 2위 LG도 21∼22일 경기가 없다. 두산과 kt는 22일 맞대결한다. 결국 NC의 정규시즌 우승은 최소한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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