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 이채영과 결혼사진 확보... 복수 시작

입력 2020-10-21 20:48   수정 2020-10-21 20:49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강은탁이 이채영의 결혼사진으로 복수를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이 한유라(이채영 분)의 결혼을 막으려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유라 앞에 박나영(윤다영 분)이 나타났다. 박나영은 "결혼 축하해. 남편이 재벌 3세라며? 하여간 한유라 능력 좋아. 근데 너 재혼인거 네 예비 시댁에서 아니? 5년 전 과거 숨기고 결혼까지 하려고 하다니"라며 "일단 이번 아나운서 특채 최종심에서 내가 뽑히게 해줘. 어떻게든 해야된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네가 더 잘 알거야"라고 협박했다. 이후 한유라는 특채 최종심사 결정권자 국장을 만나며 은근히 박나영을 추천했다.

또한, 한유라는 아나운서 국장과 박나영의 경쟁자 아나운서와 스캔들까지 사내 게시판에 올리면서 어떻게든 박나영을 밀려했지만 박나영은 테스트때 어이없는 실수로 떨어지게 됐다. 이후, 한유라는 박나영과 술자리를 가졌다. 박나영을 거하게 취하게 한 한유라는 박나영 옆에 남자를 데려다 놓고 둘이 하룻밤을 보낸 것처럼 꾸미고 박나영의 호텔방에 들어서면서 휴대폰 사진을 찍었다. 한유라는 "너 결혼할 남자 있더라. 그 남자도 아니? 너 이렇게 문란하게 노는거?"라며 "그나마 네가 갖고 태어난 탯줄이라도 지키려면 여기서 그만두는게 좋을거다. 조용히 말로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협박했다.

한편 이태풍은 엄마 이경혜(양미경 분) 뺑소니 사건의 2번째 목격자가 한유라였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태풍은 과거 한유라가 자신에게 재산세 고지서를 떼우라고 주문했던 것을 기억했다. 이후 이태풍은 "엄마는 사고를 낸 적이 없다고 했어. 한유라 넌 엄마가 구치소에서 죽기를 바랐던거야. 우리집 재산 때문에 그래서 거짓진술을 한거고"라며 한유라의 의도를 알아챘다. 이후 이태풍은 한유라와 웨딩사진을 찾아냈다. 이태풍은 "기대해 한유라 평생 잊지 못할 결혼식을 만들어 줄게"라고 예고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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