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美서 도입 열달 만에 일부 고장

입력 2020-10-21 22:05   수정 2020-10-21 22:07



미국에서 제작돼 공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4대 중 일부에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호크 1∼4호기 중 1대의 랜딩기어(착륙장치)에서 기름이 새는 문제가 확인됐다. 또 다른 기체 한 대에서는 핵심 제어 센서 관련 이상이 발견됐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다.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미국에서 총 4대가 순차적으로 인도됐다.

현재 정상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 및 장비 성능 검증 등 전력화 과정이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께 정상작전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호크는 미국에서 운용하는 10여대를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호크를 직접 도입한 건 한국이 처음인 데다 도입 초기의 첨단 자산이어서 일반 무기체계에 비해 부품 수급 등이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은 미측 제조사와 발견된 문제 원인 조사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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