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미 경기 회복 속도 '부진'"…'불확실성' 20차례 등장

입력 2020-10-22 07:14   수정 2020-11-18 00:31



미국 중앙은행(Fed)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보통 이하'라고 전망했다.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20차례나 반복했다.

Fed는 21일(현지시간) '베이지북'(경기 동향 보고서)을 통해 "경제 활동이 모든 지역에 걸쳐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 속도는 경미하거나 보통 정도"라고 했다.

Fed는 "경제 활동의 변화는 분야별로 매우 다양하다"며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낙관적이거나 긍정적이지만 상당한 정도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보고서에는 '불확실성'(uncertainty)이라는 단어가 20차례나 등장했다. Fed는 일부 지역의 소매 판매가 정체되고, 향후 은행 연체율 증가 우려가 나온다는 점을 지적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고 부양 효과가 사라지면서 해고, 압류, 파산 전망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다고 보고했다.

다만 다수 지역에서 부동산 호황 덕분에 건설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노동자 수요와 임금이 증가했다고 Fed는 덧붙였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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