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부양책 협상 줄다리기에 하락 마감

입력 2020-10-22 07:33   수정 2020-10-22 07:36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97포인트(0.35%) 빠진 2만8210.8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56P(0.22%) 내린 3435.56, 나스닥 지수는 31.80P(0.28%) 하락한 1만1484.69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재정 부양책 협상 눈치보기 장세 속에 장 초반 다우 지수가 100P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미국 대선 전까지 협상 타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결국 장중 저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부양책 협상 상황에 대해 "견해차가 여전하다"면서 "여러 이견이 계속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실제로 기술적인 언어 일부를 보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했다.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신호가 나오기도 하지만 견해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다음달 대선을 치른 이후의 레임덕 기간에 부양 법안 통과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심각해지는 만큼 부양책 협상이 극적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도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소폭 완만한 정도(slight to modest pace)로 성장했다”며 전월보다 다소 후퇴한 경기 평가를 내놓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짚은 뒤 “부양책 협상이 원칙적 합의안을 도출한다 해도 대선 전에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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