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음성 차량제어·길 안내…국내서 200만명 체험했다

입력 2020-10-22 10:24   수정 2020-10-22 10:26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커넥티드 카 서비스 유지 고객 100만명을 달성하고 지난 4월 15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6개월 만에 서비스 고객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차량 제어와 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 모젠을 출시하며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장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는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가 운영되고 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 인식 차량 제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 안내 △ 차량 관리 △ 안전 보안 △카페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음성으로 창문을 열고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주차 위치를 확인하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어백 전개 시 자동 통보, SOS 긴급 출동, 도난 추적, 차량 진단 및 소모품 관리이 지원된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페이도 탑재되고 있다. 고객들은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 주차 제휴 가맹점 등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도로상태 정보 알림 등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는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는 2022년까지 글로벌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 유럽, 러시아 등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서비스 제공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자담당 전무는 “자동차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경험을 누리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향후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 및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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