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욱 "상시 디지털 워크…언택트 근무환경 익숙해져야" [ABCD포럼]

입력 2020-10-22 16:59   수정 2020-10-29 16:21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코로나 이전의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코로나 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언택트 환경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문성욱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 Value문화 CoE 리더(사진)는 22일 '2020 한경 디지털 ABCD 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문화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대유행) 이후의 기업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 그는 기업이 언택트 환경에 익숙해져야 하며 조직문화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성욱 리더는 "SK텔레콤은 대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했다"며 "당시만 해도 걱정 반 기대 반 이었지만 언택트 업무에 걸맞은 SK텔레콤의 근무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자신 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25일 재택근무 시행 결정 이후 개선 의견을 받아 혁신안 마련에 힘 쏟고 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기업문화인 비대면 업무가 자리잡으려면 직원들에게 구체적 지침을 주고, 정형화된 업무가 아닌 자기주도적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문성욱 리더는 "SK텔레콤은 '디자인 유어 워크 & 타임(Design Your Work & Time)'이라는 자율 근무제도를 실시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근무시간을 선택하고 있다. 이런 근무환경은 SK텔레콤이 지금까지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를 극복해도 이전 근무 형태로 돌아가긴 힘들다"며 "재택, 자율근무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상시 디지털 워크(Digital work) 선언을 하고 최대 100명까지 통화 가능한 'T그룹통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직원들은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어려움 없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그는 전했다.


본인 집 근처에서 근무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거점 오피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성욱 리더는 "그간 쌓인 재택근무 방식을 정교화해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회사에 나오지 않고 10~20분 거리에 거점 오피스를 만들고 최대한 회사 사무실과 업무 환경이 비슷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K텔레콤은 구성원의 거주지나 업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국 10곳에 공유 오피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비대면 시대가 일상이 됐고 재택근무라는 단어가 익숙해지고 있다. 직원들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업무를 보며 랜선으로 교류하는 모습이 일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헤쳐 나가면서 새로운 것들 시도하고, 이를 통해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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