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독감 백신 접종 오늘 하루에만 3명 잇따라 사망 [종합]

입력 2020-10-22 15:07   수정 2020-10-22 15:09


경남 창원 70대 독감백신 접종자 2명에 이어 통영에서도 백신을 맞은 70대가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경남에서만 이틀 사이에 독감백신 접종 70대 사망자만 3명이 나왔다.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통영시 한 목욕탕 온탕에서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6분께 통영 한 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신장병 등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A씨가 접종한 백신 제조사와 제조번호 등을 확인하고 있다.

창원에 사는 B(79)씨는 앞선 19일 오전 10시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21일 오후 6시께 숨졌다. B씨는 목욕탕에서 목욕하다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접종 후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으며 접종한 백신은 스카이셀플루 4가(제조번호 Q022049)였다.

이날 오전 10시15분께에는 창원시 진해구 한 주택에서 C(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4분께 집 근처 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후 접종 부위에 약간의 발적(붉은 염증), 부종 등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접종받은 백신은 B씨와 같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제조번호 Q022050)였다.

보건 당국은 C씨가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 중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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