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렘데시비르 관련주 '폭등'

입력 2020-10-23 09:10   수정 2020-10-23 09:12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돼서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19%) 오른 2358.9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84포인트(0.54%) 오른 28,363.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93포인트(0.52%) 상승한 3453.49에, 나스닥 지수는 21.31포인트(0.19%) 뛴 11,506.01을 기록했다.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에 대해 "거의 다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면 이 대화에 5초도 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진지한 시도이며, 양측 모두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상관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국내 증시도 여행 운송 에너지 등의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개인은 54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67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1억원, 비차익거래가 116억원 순매도로, 총 1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미셀은 전날보다 3250원(20.19%) 상승한 1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원료인 '뉴클레시오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맥스로텍도 2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맥스로텍이 경영권을 인수한 성운파마코피아는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원료의약품(API)을 상용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빅히트는 연일 강세다. 빅히트는 전날보다 3000원(1.67%)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18만원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 15일 상장한 빅히트는 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27포인트(0.4%0 오른 815.97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134.9원에 거래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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