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41% 감소

입력 2020-10-23 17:19   수정 2020-10-24 01:38

코로나19 장기화로 현대건설이 증권가 추정치를 20%가량 밑도는 ‘어닝쇼크’를 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1.5% 급감한 139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1722억원)보다 19%가량 적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가 길어진 탓에 해외부문 공사가 지연돼 추가 원가를 반영하는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4조4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3분기 매출은 3조6680억원, 영업이익은 1613억원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38.1% 줄었다. 하지만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해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보다 23.6% 늘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포스코ICT는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4.2%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도 10% 늘었다. 매출은 1.4% 감소한 2338억원이다. 코로나19로 고객사의 정보기술(IT) 투자는 줄었지만 포스코그룹 계열사로부터 잇따라 프로젝트를 수주한 덕분이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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