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 슈워제네거 심장 수술…"터미네이터 그도 그저 인간일 뿐"

입력 2020-10-25 08:55   수정 2020-10-25 09:03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정치인 아널드 슈워제네거(73)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CNN은 "그는 로봇 암살자로 알려졌을지 모르지만, 현실에선 그도 그저 인간일 뿐" 이라며 슈워제네거의 수술 사실을 보도했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의료센터에서 대동맥판막 교체 수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환상적인 기분이며 벌써 클리블랜드의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며 자신의 소식을 올렸다.

슈워제네거는 "내 (수술)팀의 모든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슈워제네거의 심장 수슬은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다. 1997년 심장 폐동맥판 교체 수술을 받았고, 2018년에는 이를 다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 액션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딩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미스터 올림피아'에서는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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