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 3연승 달성... '반지원정대' 정체는 안예은

‘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가 3연승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3연승 도전을 저지하는 도전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가왕 선발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반지원정대가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했다. 앞서 반지원정대는 백지영의 '선택'을 불러 3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왕전에 진출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내서 이 자리를 지키겠다.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웃으면서 귀가했음 좋겠다”라며 3연승을 지켜내겠다는 무한궤도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애절한 감수성이 돋보인 무대였다.

결과는 16 대 5로 부뚜막 고양이가 가왕자리를 지켜냈다. 그는 “내가 이 자리에서 신해철 선배 노래를 부른 게 영광이었고,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판정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밝혀진 반지원정대의 정체는 안예은이였다. 그는 “‘복면가왕’을 통해 나를 알리고 싶었다. ‘상사화’ 노래는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나를 아는 분은 없다. 내가 선천적으로 심장이 기형이다. 성인까지 자랄 확률이 30%라더라. 부모님 잘못이 아닌데 죄책감이 있는 거 같다. 안 그러셨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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