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내년 말 가능"…암울한 전망 내놓은 파우치

입력 2020-10-25 21:44   수정 2020-10-30 00:01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8만명을 넘어섰다.

24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37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8만3757명)에 이어 이틀째 8만명을 웃돌았다. 전날 확진자 수는 미국 내 사상 최다 기록이었는데 24일에도 이에 육박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860만명, 사망자는 22만5000명가량으로 세계 최다 발생국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내년 1월까지 누적 사망자가 31만8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 보건 당국은 겨울이 되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늦어도 12월 초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여부를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것은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인구의 상당 비율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그건 내년 2분기나 3분기까지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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