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경차 돌풍' 다시 시동

입력 2020-10-27 15:09   수정 2020-10-27 15:11

‘경차 명가’인 한국GM은 경차 부활을 노리고 있다. 한국GM의 스파크는 한때 ‘국민 경차’로 불렸다. 회사 관계자는 스파크의 강점으로 경제성과 안전도를 꼽았다. 스파크의 복합연비는 L당 15㎞다. 부평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32.4㎞를 출근한다고 가정하면, 약 2800원이 든다. 광역버스 요금(2650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스파크는 국산 경차 중 유일하게 한국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충돌테스트 최고등급인 별 5개를 인증받은 모델이다. 안전도 평가 종합점수도 1등급(87.7점)이다. 충돌안전성(93.1%), 보행자 안전성(67.7%), 주행안전성(81.0%) 등에서 경차 이상의 안전성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이 동급 최강 수준인 데다 충격을 분산하는 설계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크의 역사는 1991년 시작됐다. ‘원조 국민차’로 불리는 티코로 거슬러 올라간다. 티코는 한국 경차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한국 자가용 보급에도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다. 1998년엔 독자 개발 모델인 마티즈가 출시됐다. 마티즈도 경차의 대명사로 불렸다. 마티즈는 이후 마티즈2와 올뉴 마티즈 등 신형 모델이 나올 때마다 큰 인기를 누렸다.

2015년엔 완전변경 모델 스파크가 나왔다.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이 장착돼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2018년엔 부분변경이 이뤄졌다.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이 더 세련됐다는 평가다.

한국GM은 최근 2021년식 스파크를 내놨다. 2021년형 스파크의 가격은 세부 모델(트림)별로 982만원부터 시작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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