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옹성우X신예은X김동준, 더 짜릿하고 설레는 2막 돌입

입력 2020-10-27 10:37   수정 2020-10-27 10:39

경우의 수 (사진=JTBC 스튜디오, 콘텐츠지음)


‘경우의 수’가 더 짜릿하고 설레는 2막을 연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측은 27일, 촬영장을 환한 에너지로 밝히는 청춘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부터 표지훈,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까지 청춘들의 사랑과 현실, 꿈에 관한 고민을 그려나간 이들의 ‘열일’ 활약이 2막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이수(옹성우 분)가 경우연(신예은 분)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타이밍이 어긋났는지도 모른 채 경우연의 마음은 자기를 기다려준 온준수(김동준 분)에게로 열렸고, 이수는 그런 두 사람을 지켜봐야만 했다. 누르면 누를수록 커지는 마음을 품고 있던 이수는 결국 경우연에게 진심을 들키고 말았고, 경우연은 혼란스러워졌다. 애매한 관계 속에서 마지막 촬영에 나선 이수와 경우연. 둘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마주 보게 됐다. 그리고 이수는 참아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수의 애달픈 짝사랑 선언은 완벽하게 뒤바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궁금증을 증폭했다.

반환점을 돈 ‘경우의 수’는 더 짜릿해진 로맨스와 함께 청춘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수, 경우연, 온준수의 삼각 로맨스는 물론이고, 현실의 벽에 부딪친 장수커플 김영희(안은진 분)와 신현재(최찬호 분)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그토록 바라던 연애를 시작한 한진주(백수민 분)와 이를 신경 쓰는 진상혁(표지훈 분)의 관계에도 알게 모르게 핑크빛(?) 변화가 예고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남다른 시너지를 증명한 청춘 배우 7인의 촬영장 뒷모습이 담겼다. 친구와 연인의 경계에서 ‘케미의 정석’을 보여준 옹성우, 신예은은 햇살 같은 미소로 촬영장을 빛낸다. 두 사람은 인물들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고민하고 표현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을 맞은 이수와 경우연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이수와 신경전을 벌이며 로맨스 텐션을 높인 김동준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부터 장난기 넘치는 모습까지, 촬영장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김동준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현실 ‘남사친’ 같으면서도, 현실에 없는 훈훈한 매력으로 눈길을 끈 표지훈도 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풀어나갈 전망. 티격태격하던 한진주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묘하게 질투를 일삼는 그에게도 그린라이트(?)가 켜질지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화기애애한 ‘절친즈’의 리허설 모습은 보는 이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유발한다. 대사를 맞춰보던 중 웃음이 터진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과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를 지어 보이는 옹성우, 표지훈의 케미스트리도 눈부시다. 완벽한 시너지로 극을 이끌어가는 청춘 배우들. 이들이 보여줄 더 흥미진진한 후반부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경우의 수’ 9회는 오는 30일(금)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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