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엄현경, "팀장님 태풍 오빠 맞죠?" ... 술에 취해 강은탁 애타게 찾아

입력 2020-10-27 21:12   수정 2020-10-27 21:14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 엄현경이 강은탁에게 안겼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유민혁(강은탁 분)은 한유정(엄현경 분)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이날 한유정은 이미 착용했던 옷 환불을 요구하는 진상 손님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손님은 택이 붙어 있는데 환불해달라고 요구했고 급기야 한유정을 밀치기까지 했다. 이를 지켜본 이태풍은 한유정을 보호하며 "내가 본 이상 선처는 없으니 고소장 기다려라"라며 위기의 상황을 넘겼다.

또한 한유정은 이태풍 제보 전화를 받고는 제보자를 만났지만, 그는 돈을 요구했다. 그는 "사례금 일단 절반만 줘라. 그 후에 정보를 주겠다"라며 한유정을 유인했다. 이에 한유정은 "은행 다녀올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면서 자리를 떴다. 이를 멀리서 본 유민혁은 이태풍은 "나 당신 본 적이 없는데. 일주일 전에 춘천에 간 적도 없고"라며 "뭘 놀래. 꺼져라"라고 사기꾼을 쫓아보냈다. 한편 유민혁은 "날 버릴 땐 언제고 왜 나를 찾는 거지"라고 속으로 의문을 품었다.

이후 한유정의 제안으로 둘은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을 하게 됐다. 한유정은 이태풍을 떠올리며 "김밥 싫어하시냐. 유팀장님이랑 닮은 사람은 김밥을 참 좋아했었다. 내 김밥이 최고라고 늘 칭찬해 줬었는데"라고 말했다. 유민혁은 "그 사람은 왜 찾는 거냐"라고 했다.

이에 한유정은 "제가 미안한 게 있다"라고 고백했다. 술에 취한 한유정은 갑자기 유민혁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이내 그의 얼굴을 붙잡고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태풍 오빠가 맞는데. 이 눈, 코, 입 다 똑같은데. 왜 태풍 오빠가 아니냐"라더니 "팀장님 태풍 오빠 맞죠?"라고 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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