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9일 0시부터 전국에 코로나19 봉쇄령

입력 2020-10-28 20:04   수정 2020-11-27 00:31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9일(현지시간) 0시부터 국가 전역을 대상으로 봉쇄에 들어간다.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효과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하고, 오후 8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봉쇄령은 최소 4주간 내려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 봄 약 두 달간 지속된 첫 봉쇄령과 달리 이번에는 유치원, 초등학교를 개방할 방침이다. 공공서비스도 그대로 유지하고 직장에는 재택근무를 강력하게 권고한다는 게 프랑스 정부의 구상이다. 식당과 술집은 문을 닫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식료품 등 필수품을 판매하는 상점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내릴지 미지수다.

통계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9만86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3만3417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523명 증가했다. 프랑스는 스페인(117만4916명)을 제외하고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에서 가장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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