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백리대숲 등 친환경 사업 후원

입력 2020-10-28 15:28   수정 2020-10-28 15:30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울산이 ‘자연을 품은 친환경 도시’로 발전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백리대숲 사업’이 대표적이다. 도심 한가운데 펼쳐진 태화강 십리대숲을 북구 명촌교에서 울주군 석남사까지 백리(40㎞)로 확장, 대한민국 대표 정원으로 조성하는 숙원사업이다.

경남은행은 울산시가 백리대숲 사업의 첫 삽을 뜬 직후부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명촌교~삼호교~선바위~사연교에 이르는 1차 구간(20㎞)에 굴화징검다리 주변 쉼터와 공룡화석 발굴지 주변 쉼터를 준공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산책로와 조화를 이룬 이들 쉼터는 각종 운동시설과 휴게·편의시설, 전망대 등도 갖췄다. 경남은행은 1차 구간에 이어 사연교~반천~울산역~석남사로 이어지는 2차 구간(20㎞)에는 맹종죽, 왕대 등 5종의 대나무를 심어 대숲으로 꾸미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순천만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에 킬러가든(최고의 가든)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킬러가든은 뉴욕 하이앤파크를 설계한 자연주의 정원 디자이너 피에트 우돌프에게 의뢰할 계획이다.

황윤철 행장은 “울산이 자연을 품은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경남은행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울산시와 함께 가꾸고 지키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지난해부터 지역 해수욕장과 해변 등에서 ‘해변을 빗질하듯 쓰레기를 주워 모아 재활용하는 해양정화활동’인 비치코밍(Beachcombing)과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인 플로깅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도 황 행장의 강한 실천의지에 따른 것이다. 주요 둘레길을 2~3시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원보호활동도 벌이고 있다. 경남은행은 초록 일색인 지역민 가정의 옥상을 흰색 페인트로 칠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내는 ‘에너지세이버’ 활동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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