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中企 2000개 키워 일자리 1만개 창출"

입력 2020-10-28 15:29   수정 2020-10-28 15:31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미래의 청사진을 차질없이 완성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중구는 올해 지역 산업 진흥을 위한 ‘지식·기술·서비스기반 산업진흥 계획’과 ‘정원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 운영계획을 수립 완료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식·기술·서비스기반 산업진흥 계획은 2030년까지 중구를 4차 산업 선도 기업도시로 조성하는 마스터 플랜이다.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2000여 개 육성과 일자리 1만여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정원도시 조성은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을 품고 있는 중구를 정원·생태 휴양도시와 역사문화 중심의 언택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핵심사업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 태화동에는 골목정원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혁신도시 내 한국동서발전은 매년 3억원 이상을 들여 울산 본사 건물 주변을 공동체 정원으로 꾸미기로 하는 등 공공기관도 호응하고 있다. 중구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출발해 우정혁신도시, LH다운지구 신도시를 연결하는 거대 자연생태 정원 벨트를 구축해 세계적인 자연생태 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박태완 구청장은 2018년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제11기 회장으로 1년간 활동한 것을 기반으로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 혁신도시 시즌2의 추진 발판도 마련했다.

울산 중구 대표 캐릭터 ‘울산큰애기’를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세계에 홍보하는 데도 성과를 거뒀다.

이모티콘은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을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상품 설명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제공하며, 라인을 사용하는 200여 개 국가에 선보이고 있다. 울산큰애기를 활용해 유튜브를 진행하며 중구의 다양한 볼거리도 소개하고 있다. 울산큰애기는 울산 중구의 옛 태화강변에 살았던 토박이들의 순박한 마음을 여성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2017년 3월 중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지정해 명예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중구는 올해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택가 인근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에 생활친화형 도서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재정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았다.

박 구청장은 “고품격 관광정책과 원도심 재생으로 중구를 화려하게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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