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개발·온실가스 감축 선도

입력 2020-10-28 15:20   수정 2020-10-28 15:22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사진)은 1980년 창업 이래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통한 경제발전 및 삶의 질 제고에 노력해왔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산업화 보급, 온실가스 감축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에너지 사용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돌보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추구하는 따뜻한 에너지 선도기관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사업별 혁신 노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강화, 철저한 안전 관리, 중소기업지원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데이터 기반 디지털 뉴딜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에너지바우처 통한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5년 겨울에 처음 시행했다. 2019년부터는 여름 바우처도 신설해 여름과 겨울 모두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67만여 가구에 이른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이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내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62만여 명이 신청해 혜택을 받고 있다. 공단은 사회보장정보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에너지바우처 수급자가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신청되도록 처리시스템을 도입해 신청률을 높이고 있다. 올해엔 사업 6년차를 맞아 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BI(brand identity) 및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2020 프로젝트’를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갑작스런 냉·난방기기 고장 등으로 인해 에너지바우처를 이용하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컨설팅, 수리, 교체 등 다각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전국의 3700여 읍·면·동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에 산재해 있는 1000여 가구의 복지 사각지대 에너지 취약계층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중소사업 에너지효율 지원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사업은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소기업) 및 소상공인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과 고효율 설비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서포터즈는 에너지 컨설팅 전문 인력으로 이뤄졌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한 뒤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공한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설비를 바꾸길 원하는 사업장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별도 선정 절차를 거쳐 50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설비 교체를 위한 총 지원규모는 25억원에 이른다. 냉동기, 항온항습기, 인버터, 펌프, 전기냉난방기, 공기압축기, 상업용 전기냉장고 등 12개 품목을 지원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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