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알비백' 뭐길래…이틀 만에 3만개 동났다

입력 2020-10-28 12:17   수정 2020-10-28 14:09


스타벅스 굿즈(기념품) 파워가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동원된 쇼핑행사 ‘대한민국 쓱데이’에서도 톡톡히 발휘되고 있다.

행사에서 20만원 어치 제품을 구입해야 예약할 수 있는 스타벅스 마크가 그려진 SSG닷컴 새벽배송용 보냉백 '알비백'의 경우 이틀 만에 준비수량 3만개가 동났다. 앞서 올 여름 굿즈 테크(기념품+재테크)'로 화제가 된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다용도 가방)을 연상시키는 속도다.

28일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 자사 새벽 배송용 보냉가방인 '알비백'의 스타벅스 한정판 준비물량 10만개 중 4만여 개가 행사 시작 만 이틀 만에 배송 예약됐다. 알비백의 예약은 지난 26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특히 10만개 중 3만개만 제작된 '그린 사이렌' 타입의 경우 준비 수량이 이미 모두 동났다. 나머지 7만개인 '베어리스타'도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매진된 한정판 알비백을 받기 위해서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쓱·새벽·트레이더스 쓱 배송 4만원을 포함해 20만원 이상 구매해야 응모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행사 이틀 만에 3만개가 동나 스타벅스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남아 있는 베어리스타 알비백은 SSG페이로 결제한 실주문금액이 17만원이고, 이 중 쓱·새벽·트레이더스 쓱 배송 주문이 4만원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SSG 관계자는 "행사 종료 전에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그린 사이렌의 물량이 먼저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굿즈 파워는 유통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대표적으로 올 여름 스티커 적립 서비스 'e프리퀀시 이벤트'로 진행한 서머 레디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화제를 낳으며 중고거래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분홍색 서머 레디백은 웃돈을 붙여 되파는 ‘리세일’이 성행해 1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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