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 음주운전 삼진아웃 됐는데…활동 논란

입력 2020-10-28 15:58   수정 2020-10-28 16:00



영기가 음주운전으로 삼진아웃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영기가 음주운전으로 3차례나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마지막 3번째 음주운전은 2017년 강원도에서 사고를 내면서 같은해 10월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특히 영기가 집행유예 기간 동안 KBS 2TV '노래가 좋아' 등이 방송에 출연했다는 의혹도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기는 SBS funE에 "제가 한 큰 실수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적발 후 "운전대도 잡지 않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하다"고 밝혔다.

영기는 2008년 MBC 공채 개그맨 17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한잔해'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다만 '한잔해' 발표 후 현재의 소속사와 계약하면서 '한잔해'와 관련된 모든 권리는 포기했다.

이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관심을 모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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