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승기 굳히기?…주말 오바마와 경합주 동시 출격

입력 2020-10-29 07:44   수정 2020-10-29 07:46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번 주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한자리에서 유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후보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주말 경합주 한 곳에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느 곳에서 같이 유세를 펼 칠지에 대해선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캠프에선 바이든 후보가 이번 주말 경합주인 미시간주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퇴임 이후에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가장 든든하면서 강력한 지원군이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8년간 부통령을 지낸 바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단독 유세로 바이든을 지원한 데 이어 2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2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도 연달아 유세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여론조사상 여러 핵심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 하지만 선거인단 규모가 큰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를 잡으면 재선 가능성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중요한 지역만 골라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흑인과 라틴계는 물론 젊은 층의 표심을 끌어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대선 당시엔 이들의 투표율이 저조한 탓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고배를 마셨다는 게 민주당의 평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위트 섞인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코로나19가 언론에서 다뤄지는 걸 질투하는 것"이라고 비꼬는 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이 코로나19를 너무 많이 다룬다고 불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쥐꼬리 납세' 논란에 대해서는 "내가 열다섯 살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할 때도 그보다 많이 낸 거 같다"며 놀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계좌 보유 논란에 대해선 "내가 그랬으면 폭스뉴스가 나를 '베이징 배리'라고 불렀을 것"이라고 웃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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