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쓰는 '국민의힘'…민주당과 지지율 격차 더 벌어졌다

입력 2020-10-29 09:29   수정 2020-10-29 09:52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2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오른 36.7%, 국민의힘은 0.3%포인트 오른 27.6%로 나타났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9.1%포인트다.

이 뒤를 열린민주당(6.6%), 국민의당(6.3%), 정의당(5.0%)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줄어든 14.2%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호남권(6.6%포인트↑), 부산·경남(6.2%포인트↑), 70대 이상(11.6%포인트↑), 20대(4.9%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0%포인트↑), 60대(5.7%포인트↑), 40대(3.9%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7.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8.3%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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