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시즌1 마무리, 마지막 손님은 차태현

입력 2020-10-29 11:21   수정 2020-10-29 11:23



'식스센스'가 제 발로 찾아온 손님 차태현과 함께 대미를 장식한다.

29일 tvN '식스센스' 시즌1 마지막 방송이 공개된다. 마지막 게스트는 배우 차태현이 출연해 풍성해진 웃음을 선보인다.

지난 8주간 '식스센스'는 유쾌한 웃음부터 반전이 선사하는 소름까지 아우르며 목요일 저녁의 즐거움을 책임져왔다. 방송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유재석과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의 신선한 조합은 완벽한 시너지를 뿜어내며 매회 화제를 모았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좋아하고 귀여워하는 게 눈에 보이는 이들의 찐남매 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최고의 케미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전 "출연진들이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출연진들이 스스로 즐겁고 궁금해야 프로그램이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던 정철민 PD의 의도대로 멤버들은 가짜를 찾기 위해 몰입하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강한 언니로만 비춰졌던 제시의 순하고 엉뚱한 매력이 빛을 발하기도 했으며, 매회 가짜 인물과 식당 등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는 차태현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식스센스' 애청자라고 밝힌 차태현은 평소 방송을 볼 때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검색해보는 아내 때문에 100% 몰입할 수 없어 직접 게스트로 나오게 됐다"고 밝힌다.

멤버들은 차태현과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식당들을 방문하며 가짜 찾기에 돌입한다. 마지막 금감을 갖기 위해 육감을 곤두세운 멤버들과 역대급 노력을 기울인 제작진의 피땀눈물이 흥미를 높일 전망.

'식스센스' 과몰입러답게 남다른 눈썰미를 뽐내고, 제작진의 시선에서 생각할 줄 아는 예능 만렙 차태현의 활약도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다. 차태현은 게스트 최초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의 토크에 슬쩍 끼어들고, 서로를 귀여워하는 이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게 왜 귀엽지?"라고 의문을 드러내 유재석을 환호케 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까지 멤버들과 게스트 차태현을 놀라게 한 가짜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스센스' 후속으로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 '나는 살아있다'가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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